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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앨범뒤적이기] 김재중, 기다림에 지친 팬들을 위한 선물…‘NO.X’
입력 2016-02-26 13:32 
[MBN스타 유지훈 기자] 군복무 중인 JYJ 김재중이 팬들의 갈증을 달래줄 새로운 앨범을 선보였다.

김재중은 지난 12일 정규 2집 ‘녹스를 발표했다. 총 9곡의 작사, 2곡의 자작곡에 참여했고 브릿팝, 블루스, 포스트그런지, 하드락, 팝펑크, 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의 12 트랙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러브 유 모어(Love you more)는 강렬한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그루브의 팝펑크 송이다. 모든 것을 다 주고 싶고, 매일 사랑한다 말해도 부족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새로운 노래로 찾아온 김재중의 음색이 두 귀를 사로잡는다.

이외에도 입대 전 콘서트에서 깜짝 선보였던 ‘브레싱(Breathing)과 ‘굿모닝 나이트(Good morning night)를 비롯하여 ‘다시 만나지만 다시 만나겠지만, 자작곡 ‘원망해요 ‘굿럭(Good Luck) 등이 수록됐다.

◇무심한듯 담백하다…‘미로 같은 김재중의 매력

‘녹스는 미로를 연상케 하는 겉표지로 싸여있으며 이를 걷어내면 앨범과 화보가 따로 나뉘어있다. 앨범은 심플한 구성으로 CD와 간략한 트랙리스트가 적혀있다.

화보 표지에서 김재중은 긴 앞머리로 눈을 가린 채 시선을 향하고 있다. 뒷면은 담배를 연상시키는 뿌연 연기가 자리 잡았다.

◇나쁜 남자 연상시키는 김재중의 날카로움

화보 속 김재중은 다양한 콘셉트로 매력을 뽐낸다. 낡은 벽지, 엔틱 가구, 촛불 등이 자리 잡은 방에서 그는 자신의 목을 쓰다듬으며 몸을 젖히는가 하면 무심한 표정으로 초에 불을 켜고 있다.

차가운 느낌의 공간에서는 폴라티를 입고 시크한 표정으로 반항적인 포즈를 취한다. 카키색 레인코트, 스트릿 패션 등이 그의 매력을 더한다.

◇여심 저격…침대 위 ‘섹시한 김재중

화보 중반부부터는 김재중의 베드신이 기다리고 있다. 그는 상의를 벗고 침대에 누워 탄탄한 몸매를 드러낸다. 또 셔츠를 풀어헤친 채 쇼파에 누워 도발적인 눈빛을 선보인다.

군 복무중인 김재중은 타이틀곡 ‘러브 유 모어로 지난 19일 KBS2 ‘뮤직뱅크에서 1위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그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팬들의 기다림은 여전한 셈이다. ‘녹스는 기다림에 지친 팬들에게 건네는 작은 선물과 같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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