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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전라도 사투리 논란 "전라도스럽네요"…방송서 사과
입력 2016-02-25 19:52  | 수정 2016-02-26 16:45
사진=SBS 파워FM, 정찬우SNS
정찬우, 전라도 사투리 논란 "전라도스럽네요"…방송서 사과



'두시탈출 컬투쇼'를 진행하는 개그맨 정찬우가 논란이 됐던 전라도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정찬우는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전날 불거졌던 사투리 논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날 정찬우는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전날 '사연 진품명품' 코너에서 전라도 사투리를 하며 '전라도스럽네요'라고 한 발언을 언짢게 들으신 분들이 계신 것 같다"며 "언짢게 들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24일 방송에서 정찬우는 '사연 진품명품' 코너를 진행하던 중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해야하는 사연을 소개하다 "최선을 다해주쇼잉"이라며 사투리를 했습니다. 이어 "전라도스럽네요"라는 말을 한 바 있습니다.


이같은 발언이 방송을 탄 이후, 일부 청취자들은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 일부 회원들이 전라도에서 일어난 사건사고 기사마다 "전라도스럽다"는 댓글을 달아 지역감정을 유발한다는 지적을 언급하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정찬우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쁜 뜻으로 한 말이 아니었다. 재밌어서 한 말이었다"며 "기분 안 좋게 받아들이셨으면 미안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한데 이어, 방송에서도 사과의 뜻을 한 번 더 전한 것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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