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의 황당사건] 창밖으로 이불 털다가…'20대女 추락사'
입력 2016-02-25 13:45  | 수정 2016-02-25 18:49
오늘의 황당사건/ 사진=MBN
[오늘의 황당사건] 창밖으로 이불 털다가…'20대女 추락사'

모든 죽음이 안타까운 법이지만, 누군가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경우 더욱 안스러운 마음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불에 흘린 과자를 창밖으로 털던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의 황당사건/ 사진=MBN

23일 오후 2시께 24살 여성 문 모 씨가 부산 엄궁동의 한 아파트 1층 바닥에 쓰러져 피를 흘리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문 씨는 자신의 집이 위치한 23층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 황당사건/ 사진=MBN

경찰은 당시 이불이 떨어져 있었고, 사망 직전 문 씨가 친구에게 '이불에 과자를 흘렸다'는 문자를 보낸 점으로 미뤄 이불을 털다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숨진 문 씨는 평범한 취업 준비생으로 사회복지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가족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중인데,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사건이 재발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MBN 뉴스센터 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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