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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PO 경쟁…삼성생명, 2연승으로 공동 3위
입력 2016-02-24 20:49 
삼성생명의 박하나.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구리 KDB생명을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경쟁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삼성생명은 24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78-65로 승리했다. 16승16패가 된 삼성생명은 청주 KB스타즈와 공동 3위에 오르면서 한 치 없는 양보를 이어갔다.
박하나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터뜨리면서 팀의 38-24리드를 이끌었다. 스톡스는 골밑슛만 5개를 기록하면서 도왔다. KDB생명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쿼터 중반 들어 김소담과 플레넷이 연달아 득점을 터뜨리면서 7점차까지 점수 차를 좁히기도 했다.
그러자 삼성생명은 박하나와 테일러, 스톡스가 연거푸 득점을 가동하면서 순식간에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60-48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삼성생명은 점수 차를 유지하면서 리드를 유지했다. 경기 후반에는 백업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여유있는 모습도 보였다.
박하나는 1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스톡스는 19점 13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KDB생명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kjlf20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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