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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루스가 왔다'…미네소타 캠프장 들썩
입력 2016-02-24 19:40  | 수정 2016-02-24 21:34
【 앵커멘트 】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의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는 박병호입니다.
아직 데뷔도 하지 않은 박병호의 인기 비결은 뭘까요?
이상주 기자가 팬들에게 물었습니다.


【 기자 】
훈련을 마친 박병호 주위로 팬들이 몰려듭니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많은 팬을 몰고 다니고 있습니다.

성실한 훈련자세와 친절함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겁니다.

▶ 인터뷰 : 설리번 / 미네소타 팬
- "한국시리즈 하이라이트에서 박병호의 많은 홈런을 봤습니다. 미국에서도 활약이 이어지기를."

미네소타 타선은 지난해 팀 홈런 156개로 전체 16위.

홈런왕 박병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큰 이유입니다.


▶ 스탠딩 : 이상주 / 기자 (미국 플로리다)
- "미네소타 팬들에게 박병호는 한국에서 온 베이브 루스로 통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스티브 / 미네소타 팬
- "박병호는 큰 홈런을 날리는 타자로, 한국의 베이브 루스라는 명성과 함께 왔습니다. 미네소타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박병호도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느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병호 / 미네소타 내야수
- "다들 반갑게 맞아주고, 그분들을 위해서 잘해야 하는 것도 있고."

가장 중요한 승부처, 팬들이 기다리는 순간 터졌던 짜릿한 박병호의 홈런들.

메이저리그 팬들이 외칩니다.

"박, 홈런 부탁해요."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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