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팬카페 기부행사에 5000만원 쾌척한 김연아
입력 2016-02-24 18:19  | 수정 2016-02-25 19:08

‘피겨여제 김연아(26)가 자신의 팬 카페에서 진행한 기부 행사에 조용히 5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24일 김연아의 팬 카페 ‘행복한 스케이터 김연아 팬카페 운영진은 연아 선수도 (기부에) 함께 참여해줬다”며 진행 중이던 ‘올림픽 챔피언 6주년(2010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2주년(2014 소치 올림픽 은메달) 기념 유니세프 기부 행사 입금 내역을 공개했다.
내역에는 김씨가 같은 날 오전 후원 계좌로 5000만원을 송금한 기록이 있다.
문의가 쏟아지자 김연아 팬카페 운영진 측은 김연아 선수가 보낸 것이 맞다”며 뜻깊은 이벤트를 더욱 빛내줬다”고 밝혔다.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 측은 김연아가 직접 기부한 게 맞다”며 기부에는 팬 카페 회원뿐만 아니라 (김씨의) 팬 전체가 모금에 참여 중인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는 (김씨가) 유니세프 등 자선단체에 직접 기부했다. 이번처럼 팬 주최 모금행사에 한건 처음”이라며 모금 취지에 공감해 선뜻 참여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17일에 시작한 기부모금은 회원 80여명이 참여했으며, 김씨의 5000만원을 빼고도 약 300만원이 모였다.
이 행사는 오는 26일에 마감되며, 기부금 전액은 유니세프(UNICEF)에 전달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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