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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Y 포럼] 백종원 “정치에 관심 없어…사회 사업은 꼭 할 것”
입력 2016-02-24 17:30 
사진=천정환 기자
[MBN스타 김윤아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정치에 전혀 관심 없다”고 말했다.

2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청년 멘토링 축제 ‘MBN Y 포럼 2016이 ‘네 꿈을 펼쳐라는 주제로 막이 올랐다.

이날 백종원은 정치는 전혀 관심이 없다. 내 아들 이름이 백용희인데, 아들의 이름을 걸고 정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내가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나왔다. 내가 큰 아들로서 사학재단 사업을 맡아야 해서, 그 학교에 들어갔다. 여러 사회복지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특히 오웅진 신부를 굉장히 존경한다. 85학번이었는데, 당시 교수님이 오웅진 신부 특강이 끝나고 소감을 말해보라고 했다. 돌출발언을 하고 싶어서 ‘오웅진 신부는 제대로 된 사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오 신부님은 여기저기 돈 많은 사람들 돈을 받아서 자신의 생활비도 쓰지 않냐라는 발언을 했다. 건방졌다. 내가 생각하는 사회사업은 먼저 돈을 버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왜 남을 주냐. 내가 쓰고 싶은 만큼 쓰고, 나머지를 갖고 사회사업을 하자고 생각 했다”고 소신발언을 했다.

끝으로 사업으로 성공해서 그 돈으로 사회사업을 해보고 싶었다. 지금도 돈도 벌고 있지만 뱉은 말에 책임지고 싶다.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지켜 봐 달라. 기부도 하고 싶다. 그런데 여론이 요즘 안 좋다. 나는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MBN Y포럼은 2030 세대 5만 5000여명이 직접 뽑은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영웅쇼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총 5개 분야에서 350여명의 영웅을 추천받고 이들중 투표를 통해 최종 11명을 선정했다. 11명의 영웅은 분야별로 ▲글로벌 영웅 김용 세계은행 총재 ▲정치 영웅 나경원 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경제 영웅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남자 문화·예술 영웅 MC 유재석, 배우 오달수 ▲여자 문화·예술 영웅 가수 보아, 발레리나 강수진 ▲스포츠 영웅 차두리, 김연아 등이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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