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본’ 양상문 “적극적인 주루플레이 긍정적”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황석조 기자] 양상문 감독이 선수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칭찬했다.
24일 LG는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와 구장에서 넥센과의 연습경기에서 14-10으로 승리했다. 쾌조의 연습경기 2연승. 오키나와에서의 좋은 훈련 분위기를 이어갔다.
24일 기상상태와 경기장 상황이 썩 좋지 못했다. 바람도 강했기에 투수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 경기는 초반부터 뜻밖의 난타전으로 흘렀다.
그럼에도 LG에게는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주로 젊은 선수들이 선발라인업을 올린 이날 활발한 타격감을 과시했다. 1회초 정주현의 안타를 시작으로 포문을 연 LG는 제구난조에 시달린 로버트 코엘로를 난타해 대거 8점을 얻었다. 이번 시즌 LG 2루에 도전장을 내민 정주현은 후속타석에서 만루 홈런까지 터뜨리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마운드 상황이 좋지 않았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타구들에 비거리가 늘어나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며 경기를 끝낸 소감을 밝혔다.
양 감독은 이어 타자들 배트 중심에 타구가 잘 맞았고 적극적인 주르플레이도 좋았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경기”라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남겼다.
[hhssjj27@maekyung.com]
▶ 강정호, 팀 훈련 부분 참가...감독 아직 빠른 동작은 안돼”
▶ 이승우 결정력·공격주도·돌파 다 보여준 유럽 데뷔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