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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Y 포럼] 백종원 “슈가보이라고? 방송용일 뿐…내가 봐도 과해”
입력 2016-02-24 16:22 
사진=천정환 기자
[MBN스타 김윤아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슈가보이, 백주부라는 별명이 싫다”고 말했다.

2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청년 멘토링 축제 ‘MBN Y 포럼 2016이 ‘네 꿈을 펼쳐라는 주제로 막이 올랐다.

이날 백종원은 백주부, 슈가보이 정말 그 별명 싫었다. ‘용이 아버지라는 호칭이 제일 좋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설탕 진짜 싫어한다. 이참에 해명하고 싶다. 음식프로그램에서 설탕 쓰지 않나. 설렁탕 먹으면 소금의 양이 다 다르다. 요리 프로그램은 전부다 욕을 안 할 정도로 간을 맞춘다”라고 말했다.

또한 요리 책도 보고 프로도 많이 봤는데, 그대로 했을 때 맛이 안 넣어서 나도 욕을 했다. 싱겁게 요리를 하면, 절대 맛없다고 안 한다. 싱겁다고 시비 걸지 않는다. 다만 사람들이 찾지 않을 뿐이다. 그래서 내가 결심 한 것은 간을 최대한 세게 맞춰야 한다고 생각했다. 맛은 나는데 조금 짜고 달고 매울 뿐이다”라며 간을 세 개 해서 내가 지탄을 받게 됐다. 요리 책을 쓸 때, 프로그램 할 때 과하게 했다. 나도 집에서 방송처럼 그렇게 과하게 먹지는 않는다. 집에 설탕이 자루로 있냐고 묻는데, 절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MBN Y포럼은 2030 세대 5만 5000여명이 직접 뽑은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영웅쇼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총 5개 분야에서 350여명의 영웅을 추천받고 이들중 투표를 통해 최종 11명을 선정했다. 11명의 영웅은 분야별로 ▲글로벌 영웅 김용 세계은행 총재 ▲정치 영웅 나경원 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경제 영웅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남자 문화·예술 영웅 MC 유재석, 배우 오달수 ▲여자 문화·예술 영웅 가수 보아, 발레리나 강수진 ▲스포츠 영웅 차두리, 김연아 등이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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