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트윈스터즈’ 아나이스 “한국에 대한 원망? 전혀 없다”
입력 2016-02-24 16:11 
[MBN스타 최윤나 기자] 쌍둥이 자매 중 아나이스가 입양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는 영화 ‘트윈스터즈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영화 속 주인공 쌍둥이 자매 사만다 푸터먼, 아나이스 보르디에가 참석했다.

이날 아나이스는 생부모나 한국에 대해 분노의 감정은 없다. 지금의 내 부모님이 한국 문화를 소개 해주시고, 출신이나 고향과 모국에 대해 아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입양이 됐다는 사실 이전에 버려졌다는 것 때문에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지금은 괜찮다. 특히 사만다를 만나고 나서 그렇다. 우리 둘 다 정말 행복하고, 입양 된 것에 대해서도 행복하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트윈스터즈는 ‘SNS가 없었다면 일어날 수 없었을 마법 같은 사건으로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장르를 총망라하는 페스티벌로 현재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SXSN 필름 페스티벌에서 장편 다큐멘터리 편집상을 받았고,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화제를 모았었다.

한편 ‘트윈스터즈는 태어나자마자 미국과 프랑스에서 떨어져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지내던 쌍둥이 자매가 우연히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25년 만에 재회하게 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오는 3월3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