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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성공 비법 “19시간 연습, 걷지도 못했다”
입력 2016-02-24 16: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발레리나 강수진이 청년들에게 성공 비법을 전했다.
2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청년 멘토링 축제 ‘MBN Y 포럼 2016가 ‘영웅쇼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이날 ‘스포츠 영웅으로 참석한 강수진은 중학교 1학년 때 발레를 늦게 시작했다. 흥미를 못 느끼다가 좋은 선생님을 만났다. 처음엔 선생님에게 잘 보이려고 시작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자는 시간 빼고 19 시간 동안 연습한 때가 있었다”며 머리만 빼고 안 부러진 곳이 없을 정도였다. 정강이뼈도 부러졌고, 1년 넘게 쉬어야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당시엔 통증 때문에 잠도 못 자고, 걷지도 자지도 못했다. 그래도 나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갔다. 그렇기에 다시 단단해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무대 뒤에서는 엉엉 울었다. 정신력이 대단한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힘을 믿게 됐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한편 ‘MBN Y 포럼 2016은 2030 세대 5만 5000여명이 직접 뽑은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영웅쇼로 구성된다. 8월부터 12월까지 총 5개 분야에서 350여명의 영웅을 추천 받고 이들 중 투표를 통해 최종 11명을 선정했다.
인터넷 투표를 통해 선정된 ‘2030 우리들의 영웅 2016‘ 11인은 김용 세계은행 총재, 나경원 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개그맨 유재석, 배우 오달수, 가수 보아, 발레리나 강수진, '피겨 여왕' 김연아, 축구선수 차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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