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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Y 포럼] 백종원 “사학재단 집안서 자라…이단아였다”
입력 2016-02-24 15:59 
사진=천정환 기자
[MBN스타 김윤아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나는 이단아였다”고 입을 열었다.

2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청년 멘토링 축제 ‘MBN Y 포럼 2016이 ‘네 꿈을 펼쳐라는 주제로 막이 올랐다.

이날 백종원은 집안은 사학 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집안에서 이단로 통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직전에서야 나를 인정해줬다. 진짜로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나를 안 보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훈장 집에서 식당하는 걸 정말 반대하셨다. 내가 슬리퍼 신고, 주차 관리하던 때에 조부모님이 찾아오셨다. 그 모습을 보고 나서 나를 안 만나셨다. 그래도 지금은 집에서 인정받는다. 지금은 내가 종교가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나는 요리를 좋아하지 않는다. 먹는 것을 좋아해서, 지금의 내가 됐다. 그렇다보니 잘 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백종원은 나는 사투리를 안 쓴다고 안 쓰는 것이다. 사학재단을 운영한다고 해서 부자가 아니다. 돈이 안 된다. 불쌍하다. 하여튼 해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MBN Y포럼은 2030 세대 5만 5000여명이 직접 뽑은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영웅쇼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총 5개 분야에서 350여명의 영웅을 추천받고 이들중 투표를 통해 최종 11명을 선정했다. 11명의 영웅은 분야별로 ▲글로벌 영웅 김용 세계은행 총재 ▲정치 영웅 나경원 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경제 영웅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남자 문화·예술 영웅 MC 유재석, 배우 오달수 ▲여자 문화·예술 영웅 가수 보아, 발레리나 강수진 ▲스포츠 영웅 차두리, 김연아 등이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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