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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김지호 “요리연기 위해 연습…손가락 부상 당해”
입력 2016-02-24 15:58 
사진=곽혜미 기자
[인천=MBN스타 유지혜 기자] ‘가화만사성의 김지호가 요리 연기를 위해 남다른 연습을 했음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는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영철, 원미경, 김소연, 이상우, 이필모, 김지호, 윤다훈, 지수원, 서이숙, 소희정, 최윤소, 장인섭, 박민우, 윤진이, 이소정, 안효섭과 이동윤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지호는 ‘참좋은 시절에서 만났던 김영철 선생님이 출연하신다고 편한 마음이 들어 ‘정말 좋다고 했다. 다시 만나 뵙게 돼 의지도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작품에서 웍을 잡고 요리를 해야 한다. 생각보다 웍이 정말 무겁다. 웍을 돌리는 손목이 정말 몇 번 가서 배워지는 게 아니더라. 그래서 연습하고 오면 팔이 정말 아프더라. 칼질도 하다가 소리 듣고 흉내를 내보려고 하다가 손을 다치기도 했다”고 말하며 흉터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지호는 하지만 우리는 배우라서 포인트를 살려 잘 흉내내지 않냐. 그래서 촬영 중에는 불 뿜으며 꽤나 그럴싸하게 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내며 프로처럼 보이게 표정을 신경 썼다. 고생은 많이 했지만 잘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요리만 배운 게 아니라 태극권도 배웠다. 항상 오픈하기 전에 태극권을 추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런 다양한 배움을 통해 많이 남는 게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촬영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지호는 극중 ‘가화만사성의 듬직한 맏며느리 한미순 역으로, 장인섭은 봉삼봉(김영철 분)과 배숙녀(원미경 분)의 사고뭉치 장남 봉만호 역으로, 최윤소는 봉가네 막내딸로 분해 극의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중국집 배달부로 시작해 차이나타운 최대 중식당을 오픈하게 된 봉삼봉 가족들의 뒷목 잡는 사건과 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는 훈훈한 가족 드라마다. ‘호텔킹, ‘신들의 만찬, ‘황금물고기 등을 집필한 조은정 작가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신들의 만찬 등을 연출한 이동윤 PD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27일 오후 8시45분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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