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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Y 포럼] 발레리나 강수진 “정신력이 기적 만든다”
입력 2016-02-24 15:27 
사진=천정환 기자
[MBN스타 김윤아 기자] 발레리나 강수진이 정신력이 기적을 만든다”고 말했다.

2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청년 멘토링 축제 ‘MBN Y 포럼 2016이 ‘네 꿈을 펼쳐라는 주제로 막이 올랐다.

이날 강수진은 자는 시간 빼고 19 시간 동안 연습한 때가 있었다”며 중학교 1학년 때 발레를 시작했다. 늦게 시작했다. 흥미를 못 느끼다가 좋은 선생님을 만나 흥미를 갖게 됐다. 처음엔 선생님에게 잘 보이려고 시작했었다”고 유년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머리만 빼고 안 부러진 곳이 없을 정도였다. 정강이뼈도 부러졌고, 1년 넘게 쉬어야 했다. 그런데 덕분에 다시 단단해 졌다. 당시엔 통증 때문에 잠도 못 자고, 너무 아팠다. 걷지도 자지도 못했다. 그래도 나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갔다”며 걸을 순 없었는데, 무대에 서면 무용을 할 수 있었다. 정신력 덕분이었다. 무대 뒤에서는 엉엉 울었다. 정신력이 대단한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힘을 믿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MBN Y포럼은 2030 세대 5만 5000여명이 직접 뽑은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영웅쇼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총 5개 분야에서 350여명의 영웅을 추천받고 이들중 투표를 통해 최종 11명을 선정했다. 11명의 영웅은 분야별로 ▲글로벌 영웅 김용 세계은행 총재 ▲정치 영웅 나경원 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경제 영웅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남자 문화·예술 영웅 MC 유재석, 배우 오달수 ▲여자 문화·예술 영웅 가수 보아, 발레리나 강수진 ▲스포츠 영웅 차두리, 김연아 등이다. 이중 ‘개막 영웅쇼에는 ‘아시아의 뮤즈 보아와 ‘피겨 여왕 김연아가 ‘맨발의 디바 가수 인순이와 함께 참석한다. ‘영웅쇼에선 나경원 의원, 안희정 지사, 백종원 대표, 강수진 예술감독, 차두리 선수가 직접 찾아 그들만의 성공 비결을 들려준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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