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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베스트댓글] ‘꽃청춘’은 풍악 울려라, ‘김정환 가고 류준열 왔다’
입력 2016-02-24 14:25 
사진=진짜사나이 방송 캡처
쉬지 않고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한 주간 연예계는 떠들썩하게 흘러갔습니다. 어떠한 소식들이 연예계를 달궜는지, 그리고 대해 대중은 어떻게 응답했는지 ‘베스트댓글을 통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유지혜 기자] 지난 한 주는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이 가장 큰 화제를 모았다.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이하 ‘꽃청춘)은 지난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 후 많은 시청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리더 류준열부터 ‘봉블리 안재홍, ‘눈물 고경표와 비행기를 놓친 박보검까지 네 명의 주인공들에 고루 관심이 쏠리며 ‘대세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외에도 방송가에서는 MBC ‘진짜 사나이-여군특집4가 자막 실수로 대중에 뭇매를 맞은 사건, 탁재훈의 방송 복귀 소식 등이 눈에 띄었다. 이에 시청자들의 댓글들을 통해 대중의 시선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방송가를 들여다본다.


◇ 19세에 ‘향년? 이건 좀 너무하잖소



향년ㅋㅋ 산 사람도 고인으로 만드네. (hear****) / 이번편: 귀신특집.(2000****)

MBC ‘진짜 사나이-여군특집4가 자막 실수로 대중의 심기를 건드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진짜사나이-여군특집4에는 국군의무학교에 입교하는 김성은, 김영희, 공현주, 이채영, 피에스타 차오루, 시크릿 전효성, 애프터스쿨 나나, 트와이스 다현이 등장했다.

이날 다현은 입대에 앞서 신상명세서를 작성했다. 이 장면에서 제작진은 ‘역대 최연소 교육생이라며 ‘향년 19세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 ‘향년이라는 말이 죽은 사람의 나이를 가리키는 단어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에 제작진은 명백한 제작진의 실수”라며 거듭 사과했지만 잇따른 편집 실수로 논란을 겪은 바 있기 때문에 비판 여론을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이에 대해 이번 편은 귀신 특집인가보다”라고 뼈 있는 농담을 해 많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 탁사마, 그가 돌아온다

사진 제공=Mnet


악마의 재능 탁재훈. (ouou****)

탁재훈이 드디어 돌아온다.

지난 22일 Mnet은 ‘음악의 신 시즌2에 이상민과 함께 탁재훈이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4년 전 방송된 ‘음악의 신은 그룹 룰라 출신의 프로듀서 이상민이 자신의 이름을 딴 LSM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오디션과의 전쟁을 선포한 모큐멘터리 예능프로그램이다.

Mnet에 따르면, 이상민은 지난 시즌 당시 탁재훈을 섭외하기 위해 수차례 러브콜을 보냈지만 성사되지 못했고, 이후 탁재훈이 시즌1 10회에 깜짝 출연해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이상민과의 찰떡 호흡을 자랑한 바 있다.

22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음악의 신 2 티저 영상엔 이상민과 탁재훈, 제작진의 첫 만남 모습을 몰카로 담았다. 탁재훈은 프로그램 관련 얘기를 들은 후 대박이다 진짜”라며 ‘내숭 없이 편하게 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의 본격 방송 컴백 소식에 많은 시청자들은 만감이 교차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의 예능감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지만, 자기관리에 소홀해 도박 물의를 빚은 만큼 그의 컴백을 환영할 수도, 반대할 수도 없다는 것. 많은 시청자들은 그런 탁재훈에 ‘악마의 재능이라고 별명을 붙여 씁쓸한 웃음을 낳았다.


◇ ‘꽃청춘들의 모험은 이제 시작됐다

사진제공=tvN


정환이 가고 류준열 왔다!!!! (gold****) / 어제 새삼 다시 반함. 심지어 잘생겨 보여, 이제...출구가 없어...(ohgh****)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 팬들이 열광했다.

지난 19일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이하 ‘꽃청춘)에서는 ‘응팔의 주인공인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고경표가 아프리카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응팔 포상휴가를 떠난 이들은 나영석 PD의 주도면밀한 계획에 한순간에 아프리카로 떠나게 됐고, 갑작스럽게 아프리카에 떨어진 이들은 차근차근 여행기를 준비해나갔다.

특히 이들 중 류준열은 여러 나라를 여행한 경험과 유창한 영어, 상대를 배려하는 리더십까지 갖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홀로 아프리카로 향하는 박보검까지 살뜰히 챙기고 차 렌트에 성공하며 ‘리더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뽐냈다.

많은 시청자들은 이런 류준열의 모습에 ‘제대로 반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시청자는 ‘덕선이는 몰랐지만 김정환은 가고 류준열이 왔으니 괜찮다고 반가움을 나타냈고, 평소에 ‘못생김을 연기한다는 별명을 가진 류준열을 향해 ‘심지어 잘생겨 보이기까지 한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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