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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항궤양제 신약 에콰도르 시판허가 승인
입력 2016-02-24 14:17 

일양약품은 항궤양제 신약 ‘놀텍(성분명 : 일라프라졸)이 에콰도르에서 시판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에콰도르 보건부는 지난 22일 놀텍의 시판허가 승인을 일양약품에 전달했고 일양약품은 한국에서 전량 생산된 놀텍 완제품을 이 지역에 판매할 예정이다.
국산 14호 신약인 놀텍은 역류성 식도염의 한계점을 극복한 세계 최초 3세대 PPI제제로 미국·EU·중국·일본 등 세계 30여개국 이상에 물질특허가 등록돼 있다.
이번 허가는 한국과 에콰도르 정부간 맺은 ‘한-에콰도르 의약품 상호인증 협정에 따라 기존 승인 기간보다 상당히 단축된 기간에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에콰도르 시판허가 승인은 수출판매에 따른 매출향상과 함께 남미의 주변국인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의 시판허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지난해 본 계약을 체결한 멕시코 ‘Chinoin의 놀텍 독점 판매지역인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시판허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돼 ‘놀텍의 중남지 지역 수출이 상당히 앞당겨지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일양약품은 UAE의 ‘Life Pharma를 통해 놀텍 완제품이 판매되는 GCC(UAE,사우디,오만,카타르 등 6개국) 포함 중동지역 13개국도 곧 시판허가가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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