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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측 “이정현 출연 확정”…위안부 역할
입력 2016-02-24 14:15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이정현이 영화 ‘군함도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24일 ‘군함도 제작사 외유내강 관계자는 이정현이 ‘군함도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며 이정현 씨는 시나리오를 보고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감독님을 만나기 전에 시나리오를 보고, 하고 싶다고 하며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었다. 만나보고 나서 정말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정현은 ‘군함도에서 위안부 역할로 나온다. 우연치 않게 군함도에 간 극중 주인공의 딸을 보고하는 역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계자는 이정현이 일본어를 할 줄 알고, 사투리도 쓸 줄 알아서 도움을 받을 것들이 굉장히 많을 것 같다”며 연기와 관련해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 라인업이 됐다”고 말해 다시 한 번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군함도는 군함도와 관련된 이야기를 담는 영화로 일본 나가사키 하시마섬을 일컫는 말이다. 일본에서는 관광명소가 됐지만, 군함도 탄광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돼 노역을 한 장소이기도 하다.

황정민은 일본으로 보내주겠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에 오게 된 경성 호텔 악단장 이강옥 역을 맡았다. 이강옥은 딸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일본행을 선택했지만 군함도에 끌려온 후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딸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

소지섭은 종로 일대를 평정했던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을 맡아 황정민, 송중기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거친 성격으로 군함도에서 크고 작은 사건을 일으키지만 투박하면서도 진한 속내를 지닌 인물이다.

송중기는 독립 운동의 주요 인사를 구출하기 위해 군함도에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 역을 맡았다. 강한 신념을 바탕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박무영 역의 송중기는 전작 ‘늑대소년의 순수하고 섬세한 모습과는 또 다른 남성적이고 강인한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함도는 조연 캐스팅을 마무리짓고, 오는 2017년 개봉할 예정이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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