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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Y 포럼] 앨리사 카슨 “2033년, 인류 최초의 화성인 꿈꾼다”
입력 2016-02-24 14:14 
사진=천정환 기자
[MBN스타 김윤아 기자] 지구인 최초의 화성인을 꿈꾸는 15세 소녀, 앨리사 카슨이 청년들을 향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2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청년 멘토링 축제 ‘MBN Y 포럼 2016이 ‘네 꿈을 펼쳐라는 주제로 막이 올랐다.

이날 앨리사 카슨은 3살 때 TV프로그램을 본 뒤 우주 비행사가 돼 화성에 가는 꿈을 꿨고, ‘화성을 첫 번째로 가는 사람이 되겠다 라는 목표 하에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화성에 가는 게 허무맹랑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가기만 한다면 지구를 벗어나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앨리사 카슨은 현재 미국 우주항공국 나사에서 첫 화성인으로 특별훈련을 받고 있다. 그는 3살 때부터 직접 화성에 대한 책을 찾아 공부하기 시작했고, 7살 때 나사의 우주체험 캠프에 참가했다. 현재 무중력 적응훈련 등 특별훈련을 받고 있고, 18살이 되기 전에 스카이다이빙과 조종사 자격증도 딸 계획이다. 앨리사 카슨의 목표는 2033년 화성으로 떠나 최초의 화성인이 되는 것이다.

앨리사 카슨은 청중들을 향해 여러분의 꿈은 뭐냐. 우리는 모두 하나다. 트레이닝을 받으며 15국을 다녔다. 4가지 언어로 수업을 듣는다. 이런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은 언어나 문화 국적 다 달라도 우리가 열망하는 것은 다 똑같다는 것이다. 우리는 평화를 누리며 살고 싶고, 기본적인 의식주의 욕구가 있다. 우리는 세계 시민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내 자신을 믿고 주변사람들도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줘야한다. 아버지가 끊임없이 나를 믿어줘서 내가 이렇게 꿈을 꿀 수 있었다. 한 사람만 믿어줘도 그 사람은 꿈을 꿀 수 있다. 여러분을 도와주고 믿어줄 한 사람이 있느냐. 나는 화성에서 멀리 있는 한 점을 찾아 여러분에게 묻고 싶다. ‘하나가 되고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노력했는지 라고. 그리고 꿈을 포기하지 말고, 꿈을 뺏기지 말고, 후세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자”라고 힘주어 말한 뒤 연설을 마쳤다.


15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당찬 앨리사 카슨의 꿈과 캔두 정신은 청년들에게 많은 감동을 줬다.

한편 ‘MBN Y포럼은 2030 세대 5만 5000여명이 직접 뽑은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영웅쇼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총 5개 분야에서 350여명의 영웅을 추천받고 이들중 투표를 통해 최종 11명을 선정했다. 11명의 영웅은 분야별로 ▲글로벌 영웅 김용 세계은행 총재 ▲정치 영웅 나경원 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경제 영웅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남자 문화·예술 영웅 MC 유재석, 배우 오달수 ▲여자 문화·예술 영웅 가수 보아, 발레리나 강수진 ▲스포츠 영웅 차두리, 김연아 등이다. 이중 ‘개막 영웅쇼에는 ‘아시아의 뮤즈 보아와 ‘피겨 여왕 김연아가 ‘맨발의 디바 가수 인순이와 함께 참석한다. ‘영웅쇼에선 나경원 의원, 안희정 지사, 백종원 대표, 강수진 예술감독, 차두리 선수가 직접 찾아 그들만의 성공 비결을 들려준다. 강연이 아닌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돼 2030 젊은이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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