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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개봉 첫 날 관심...조연들 연기 돋보였다
입력 2016-02-24 13:56  | 수정 2016-02-24 14:02
사진=황화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귀향'이 개봉 첫 날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주연뿐만 아니라 조연들의 연기가 화제다. 배우 황화순(백수련)도 힘을 보탰다.

배우 황화순(백수련)은 마음의 상처로 인해 병을 얻은 은경(최리)을 치료하고 보살피는 무녀 송희역을 맡았다.

자칫 강한 이미지로 극의 몰입도를 떨어뜨릴 수있는 무녀 역할을 절제되고 카리스마 있게 보여주었다.

백수련이 맡은 송희 캐릭터는 기존의 영화 '아저씨'등에서 보여주었던 악역이 아닌 겉으로는 카리스마 있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따듯한 마음을 가진 역할이다.

극중 손숙(영옥역)과는 친밀한 사이로 함께 연기호흡을 맞췄으며, 은경(최리)과의 연기에서는 대사 없이 표정만으로 관객들에게 감정을 전달하는 50년 경력의 베테랑다운 연기력을 선보였다.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 열네 살 정민(강하나 분)과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린 '귀향'은 24일 개봉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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