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랜드 자연별곡, 中에서 100일 만에 20억원 벌었다
입력 2016-02-24 13:30 
[사진 제공 : 이랜드그룹]

이랜드의 한식 뷔페 브랜드 자연별곡이 중국 진출 100일 만에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11월 6일 중국 상해에 진출한 자연별곡이 개점 100일 만에 1062만위안(약 20억665만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상해 와이탄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몰 정따광창(正大廣場)에 위치한 중국 자연별곡 1호점의 일 평균 방문객 수는 1000여명이다. 황푸강과 와이탄 전경을 내려다보며 식사할 수 있다. 뜨거운 음식을 좋아하는 중국인을 위해 라이브 존에서 바로 조리해 제공하는 음식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춘천 닭갈비, 전주 비빔밥, 명동 떡볶이 등 지역 특색 메뉴와 함께 한방 삼계탕, 인삼음료 등 건강식도 구성했다. 고추장, 된장, 간장같은 장류는 한국에서 공수해 조리한다.

지난해 12월 말 이랜드가 중국에 처음 오픈한 유통점포인 상해 팍슨-뉴코아몰 티엔샨점에는 2호점이 들어섰다.
이랜드 관계자는 중국인 고객은 한국적인 인테리어와 한국인 요리사가 한국어로 인사하며 만들어주는 한식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상해 속 작은 한국을 느끼기 위해 자연별곡을 찾는 현지인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랜드그룹은 올해 중국에서만 자연별곡 10개 매장을 여는 데 이어 오는 2020년까지 20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