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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넥센, 오키나와 한판승부…정상호·코엘로 첫 실전점검
입력 2016-02-24 11:39 
넥센이 새 외인투수 로버트 코엘로(사진)의 첫 실전등판을 예고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황석조 기자] LG와 넥센이 오키나와에서 맞붙는다. 연습경기 1승1패를 기록 중인 양 팀은 이날 정상호(LG)와 로버트 코엘로(넥센)의 첫 실전등판도 함께 알렸다.
LG와 넥센이 24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 구장에서 연습경기를 펼친다.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오키나와리그. LG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첫 경기를 패했지만 22일 치른 한화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1승1패가 됐다. 넥센 역시 삼성과의 첫 경기는 내줬지만 요코하마에 승리하며 1승1패 균형을 이뤘다. 23일로 예정됐던 야쿠르트와의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같은 서울이 고향인 LG와 넥센이 머나먼 이국 땅 오키나와에서 한판승부를 펼친다.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키우고 있는 양 팀은 경기를 통해 여러 가지를 점검할 예정.
LG는 이날 경기서 정상호가 첫 선발 포수마스크를 쓴다.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LG로 이적한 정상호는 포수가 약점으로 지적받던 LG에게 천군만마가 될 전망. 기존자원인 유강남, 최경철과 함께 경쟁 및 공존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정상호는 수비와 도루 저지에서 안정감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공격력에서도 한방을 기대해볼 법하다.
넥센은 새로운 외인투수 로버트 코엘로가 첫 선을 보인다. 코엘로는 4년간 에이스 노릇을 했던 앤디 밴헤켄이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로 이적하자 넥센이 선택한 올 시즌 대안. 큰 키의 우람한 체격이 특징인 코엘로는 빠른 속구와 다양한 변화구가 장점이다. 현재 올 시즌 넥센의 강력한 1선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첫 실전이니만큼 자기 스스로의 컨디션에 맞추라고 말했다”며 점검과 무대적응에 중점을 둘 것임을 밝혔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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