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필리버스터 은수미, 8시간 넘게 진행 중...“붕어빵에 붕어가 없듯”
입력 2016-02-24 11:25 
필리버스터 은수미, 8시간 넘게 진행 중...“붕어빵에 붕어가 없듯”
필리버스터 은수미, 8시간 넘게 진행 중...붕어빵에 붕어가 없듯”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한 필리버스터를 8시간 넘게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4일 은수미 의원은 오전 2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8시간 넘게 테러방지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진행 중이다.

은수미 의원은 필리버스터 발언에 앞서 자신의 트위터에 붕어빵에 붕어가 없듯 테러방지법엔 테러 방지가 없다. 거꾸로 집회에 참석한 시민을 테러용의자에 비유한 박근혜대통령처럼, 사이버댓글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테러라고 규정할수있는 것처럼, 국민모두를 테러용의자로 만들 수 있는 일종의 테러 생성법”이라며 테러방지법에 대해 반대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은수미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안전은 반드시 보호해야합니다. 문제는 그 칼끝이 테러리스트가 아니라 자국민에게로 향해있단 우려입니다. 주인의 자리에 국민대신 국정원을 앉힌단 우려입니다. 그것을 직권상정하겠단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은수미 의원의 필러버스터가 끝난 뒤에는 박원석 정의당 의원, 더민주 유승희, 최민희, 강기정, 김경협 의원 등이 발언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김광진 의원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은수미 의원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김 의원은 은수미 의원님! 조금만 더 힘내 주세요. 목 축여 가면서 천천히! 결국 국민이 이깁니다”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필리버스터 은수미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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