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MBN 특임이사 겸 앵커 김주하가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2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청년 멘토링 축제 ‘MBN Y 포럼 2016이 ‘네 꿈을 펼쳐라는 주제로 막이 올랐다.
이날 김주하는 예전에 ‘아침형 인간이 성공한다라는 책이 있었다. 나는 절망했다. 나는 늦게까지 자고 늦게까지 일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나는 성공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절망했다. 지금도 성공하는 사람의 습관이나 한 마디 때문에 ‘나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있을 것이다. 그런데 10년이 흐르니 ‘아침형 인간, 저녁형 인간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는 의견이 나오더라.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어 담배가 50년대만 해도 ‘몸에 좋다라고 했다. 지금은 백해무익한 것이 됐다. 내가 하고픈 말은 ‘이렇게 해야 성공한다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람들은 꿈을 갖는다. 그 꿈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하고 싶다는 사람이 많다. 그 직업의 이름과 보여 지는 것만 알뿐 정확히 무엇을 하는지는 모른다. 예를 들어 의사가 되고픈 사람이 의사는 하얀 가운을 입고 진찰 몇 번 하는 것만 보고 의사의 꿈을 꿔서는 안 된다. 의사가 되기 위해 힘든 공부를 하고, 전공의 시험도 봐야하고, 이런 모든 과정을 거쳐서 의사가 되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힘든 모든 과정을 사랑할 수 있고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의사의 꿈을 가져야 한다. 앵커도 마찬가지”라며 나는 오후 7시40분부터 뉴스를 맡지만 아침에 출근한다. 그런데 한 시간 동안 고고하게 말하는 모습만 보고 앵커가 되고 싶은 꿈을 꾸면 큰일 난다. 그 꿈을 위해 정확히 무엇을 겪어야하는 지 안 다음에 꿈을 정했으면 한다. 이게 첫 번째 내가 하고픈 말이다”라며 앵커를 꿈꾸는 청년들을 향해 조언했다.
이어서 김주하는 두 번째 하고픈 말은 실패다. 필요 없는 고난은 없다. 그러나 고난당할 때 감사하는 인간도 없다. 고난당할 때 감사한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 내가 MBN와서 특임이사를 맡고 앵커를 하게 됐을 때 그간 나의 고난이 쌓였기 때문에 이렇게 일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주하는 2007년 MBC ‘뉴스데스크를 단독으로 진행하며 국민 앵커로 사랑받았다.
이에 김주하는 휴직기간이었는데 갑자기 국장님에게 연락이 와서 나갔더니 단독으로 진행하라고 하더라. 게다가 스튜디오가 두 개인데 공사 때문에 하나에서만 모든 뉴스를 다 한다고 했다. 내 이름을 걸고 하는데, 그냥 하고 싶진 않았다. 그래서 스튜디오를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까 고민했다. 마침 스포츠 중계한 곳이 남아 있어 뉴스 할 때마다 그곳에 나무 색깔을 붙이고 PDP를 가져다 놓고 조명을 맞추면서 했다. 그런데 반대가 많아서 부서를 돌아다니며 읍소하고 다녔다. 또 여자 혼자 뉴스를 하면 썰렁하고 재미가 없지 않냐. 그래서 배경 화면을 무빙위크로 했다. 처음에는 안 해주려고 하는 걸 CG실에 가서 일주일 동안 앉아있었더니 별똥별 떨어지는 듯한 화면을 만들어줬다. 그렇게 한 달 정도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 위에서 정신이 없다며 없애라고 통보했다. 그런데 이후에 아침 뉴스를 보니 그 방법을 사용하고, 그 아이디어가 꽤 쓸 만 했다는 평도 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1인 시위를 하며 앵커자리에서는 쫓겨났다. PD들이 하는 일을 맡으며 편집의 왕이 됐다. 당시만 해도 억울했다. ‘왜 나는 PD를 해야하나, 내 이름 석 자도 드러나지 않았다. 이후에는 VR 만드는 일 까지 시키더라. 그 와중에 MBN에 왔다. ‘내가 왜 이 짓을 해야 하나 싶었다. 지금 와보니 이 모든 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주하는 혹시 재판 결과 받은 거 아실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힘든 판결을 받았다. 그렇지만 나는 지금도 믿는다. 이 모든 경험이 내가 더 크는데, 여러분 앞에 나서는 데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어렵냐. 힘드냐. 여러분도 자신이 더 커지기 위한 과정이라 믿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MBN Y포럼은 2030 세대 5만 5000여명이 직접 뽑은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영웅쇼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총 5개 분야에서 350여명의 영웅을 추천받고 이들중 투표를 통해 최종 11명을 선정했다. 11명의 영웅은 분야별로 ▲글로벌 영웅 김용 세계은행 총재 ▲정치 영웅 나경원 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경제 영웅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남자 문화·예술 영웅 MC 유재석, 배우 오달수 ▲여자 문화·예술 영웅 가수 보아, 발레리나 강수진 ▲스포츠 영웅 차두리, 김연아 등이다. 이중 ‘개막 영웅쇼에는 ‘아시아의 뮤즈 보아와 ‘피겨 여왕 김연아가 ‘맨발의 디바 가수 인순이와 함께 참석한다. ‘영웅쇼에선 나경원 의원, 안희정 지사, 백종원 대표, 강수진 예술감독, 차두리 선수가 직접 찾아 그들만의 성공 비결을 들려준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24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청년 멘토링 축제 ‘MBN Y 포럼 2016이 ‘네 꿈을 펼쳐라는 주제로 막이 올랐다.
이날 김주하는 예전에 ‘아침형 인간이 성공한다라는 책이 있었다. 나는 절망했다. 나는 늦게까지 자고 늦게까지 일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나는 성공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절망했다. 지금도 성공하는 사람의 습관이나 한 마디 때문에 ‘나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있을 것이다. 그런데 10년이 흐르니 ‘아침형 인간, 저녁형 인간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는 의견이 나오더라.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어 담배가 50년대만 해도 ‘몸에 좋다라고 했다. 지금은 백해무익한 것이 됐다. 내가 하고픈 말은 ‘이렇게 해야 성공한다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람들은 꿈을 갖는다. 그 꿈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하고 싶다는 사람이 많다. 그 직업의 이름과 보여 지는 것만 알뿐 정확히 무엇을 하는지는 모른다. 예를 들어 의사가 되고픈 사람이 의사는 하얀 가운을 입고 진찰 몇 번 하는 것만 보고 의사의 꿈을 꿔서는 안 된다. 의사가 되기 위해 힘든 공부를 하고, 전공의 시험도 봐야하고, 이런 모든 과정을 거쳐서 의사가 되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힘든 모든 과정을 사랑할 수 있고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의사의 꿈을 가져야 한다. 앵커도 마찬가지”라며 나는 오후 7시40분부터 뉴스를 맡지만 아침에 출근한다. 그런데 한 시간 동안 고고하게 말하는 모습만 보고 앵커가 되고 싶은 꿈을 꾸면 큰일 난다. 그 꿈을 위해 정확히 무엇을 겪어야하는 지 안 다음에 꿈을 정했으면 한다. 이게 첫 번째 내가 하고픈 말이다”라며 앵커를 꿈꾸는 청년들을 향해 조언했다.
이어서 김주하는 두 번째 하고픈 말은 실패다. 필요 없는 고난은 없다. 그러나 고난당할 때 감사하는 인간도 없다. 고난당할 때 감사한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 내가 MBN와서 특임이사를 맡고 앵커를 하게 됐을 때 그간 나의 고난이 쌓였기 때문에 이렇게 일을 다시 할 수 있게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주하는 2007년 MBC ‘뉴스데스크를 단독으로 진행하며 국민 앵커로 사랑받았다.
이에 김주하는 휴직기간이었는데 갑자기 국장님에게 연락이 와서 나갔더니 단독으로 진행하라고 하더라. 게다가 스튜디오가 두 개인데 공사 때문에 하나에서만 모든 뉴스를 다 한다고 했다. 내 이름을 걸고 하는데, 그냥 하고 싶진 않았다. 그래서 스튜디오를 어떻게 하면 바꿀 수 있을까 고민했다. 마침 스포츠 중계한 곳이 남아 있어 뉴스 할 때마다 그곳에 나무 색깔을 붙이고 PDP를 가져다 놓고 조명을 맞추면서 했다. 그런데 반대가 많아서 부서를 돌아다니며 읍소하고 다녔다. 또 여자 혼자 뉴스를 하면 썰렁하고 재미가 없지 않냐. 그래서 배경 화면을 무빙위크로 했다. 처음에는 안 해주려고 하는 걸 CG실에 가서 일주일 동안 앉아있었더니 별똥별 떨어지는 듯한 화면을 만들어줬다. 그렇게 한 달 정도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 위에서 정신이 없다며 없애라고 통보했다. 그런데 이후에 아침 뉴스를 보니 그 방법을 사용하고, 그 아이디어가 꽤 쓸 만 했다는 평도 받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주하는 혹시 재판 결과 받은 거 아실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힘든 판결을 받았다. 그렇지만 나는 지금도 믿는다. 이 모든 경험이 내가 더 크는데, 여러분 앞에 나서는 데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어렵냐. 힘드냐. 여러분도 자신이 더 커지기 위한 과정이라 믿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MBN Y포럼은 2030 세대 5만 5000여명이 직접 뽑은 영웅들이 총출동하는 ‘영웅쇼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총 5개 분야에서 350여명의 영웅을 추천받고 이들중 투표를 통해 최종 11명을 선정했다. 11명의 영웅은 분야별로 ▲글로벌 영웅 김용 세계은행 총재 ▲정치 영웅 나경원 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경제 영웅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남자 문화·예술 영웅 MC 유재석, 배우 오달수 ▲여자 문화·예술 영웅 가수 보아, 발레리나 강수진 ▲스포츠 영웅 차두리, 김연아 등이다. 이중 ‘개막 영웅쇼에는 ‘아시아의 뮤즈 보아와 ‘피겨 여왕 김연아가 ‘맨발의 디바 가수 인순이와 함께 참석한다. ‘영웅쇼에선 나경원 의원, 안희정 지사, 백종원 대표, 강수진 예술감독, 차두리 선수가 직접 찾아 그들만의 성공 비결을 들려준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