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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자카, 3월 2일 두산전 통해 첫 실전 등판
입력 2016-02-24 10:31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3월 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첫 실전 투구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마쓰자카 다이스케(36·소프트뱅크)가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로 첫 실전에 나선다.
일본 언론 ‘스포츠닛폰은 24일 오른쪽 어깨 수술을 마치고 부활을 기약하고 있는 마쓰자카가 이르면 오는 3월 2일 한국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서 실전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 투수코치는 선발로 나설지는 모르겠지만 1이닝 혹은 2이닝 정도를 던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쓰자카는 지금까지 두 차례 불펜투구를 마쳤으며 오는 28일에는 시뮬레이션 배팅에 등판할 예정이다. 이날도 이상이 없다면 두산전 등판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해 5월 20일 2군 리그인 웨스턴리그 오릭스 버팔로스전 이후 처음으로 실전 마운드에 서게 된다.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하고 빅리그에 진출했던 마쓰자카는 2014년을 끝으로 일본에 복귀했다. 소프트뱅크와 거액의 계약을 맺는 등 기대를 부풀렸으나,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여기에 8월에는 오른쪽 어깨 수술까지 하며 일본 내에서 한동안 ‘먹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절치부심한 마쓰자카는 올 시즌 개막전 엔트리 합류를 목표로 차근차근 복귀 수순을 밟아왔다. 일찌감치 팀의 미야자키 캠프에 합류한 그는 캠프 첫 날부터 불펜피칭을 시작하며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했음을 알렸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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