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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곽경택 감독, 100억원대 사기 혐의 피소
입력 2016-02-24 09:58  | 수정 2016-02-24 10: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24일 검찰은 조용문(58) 전 파랑새상호저축은행 회장이 전날 곽 감독을 사기 대출 혐의로 곽경택 감독을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조 전 회장의 고소장에는 ‘곽 감독이 2008년 6월부터 2011년 2월까지 파랑새저축은행에서 총 175억 원을 대출받고서 이 가운데 92억5천만 원을 갚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그는 영화•드라마 제작비 조달 등을 명목으로 대출을 받아놓고 이전 채무를 돌려 막기 하거나 개인사업 자금으로 사용하는 등 대출 사기 혐의가 명백하다”며 곽 감독이 대출금 용도를 속이고 빌린 돈은 129억 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곽경택 감독은 지난 2001년 영화 ‘친구로 811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당시 역대급의 흥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200억원을 투자한 ‘태풍을 비롯해 ‘똥개 ‘사랑 ‘통증 '극비수사' 등 후속작들이 연이어 흥행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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