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4일 휴젤에 대해 보툴리눔 톡신의 미국, 유럽, 중국 출시 가능성이 확대됨에 따라 신약 가치 부여가 합당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휴젤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61.3% 증가한 651억원, 영업이익은 15.0% 증가한 1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필러 매출 성장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필러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0.9% 성장한 234억원을 기록했다.
보툴리눔 톡신의 경우 수출 채널 변화 영향으로 일시적인 매출 정체를 기록했다. 올해 보툴리눔 톡신 매출액은 수출 채널 정상화와 주요 신흥국 허가 취득으로 10% 수준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NH투자증권은 전망했다.
필러도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홍콩,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지역 판매 호조로 폭발적인 매출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광필러, 바디필러 등 다양한 신제품 출시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김호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보툴리눔 톡신 미국 임상 3상 진입 허가 취득에 이어 올 1분기 유럽 임상 3상 진입 허가 취득, 올 하반기 중국 임상 진입 허가 취득이 기대된다”라며 2019년 보툴리눔 톡신 미국, 유럽, 중국 출시 가능성 확대에 따른 신약가치 부여가 합당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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