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남제분 사건 여대생 어머니, 끝내 사망…영남제분은 ‘잘 먹고 있는데’
입력 2016-02-24 08:17 
영남제분 사건 여대생 어머니, 끝내 사망...영남제분은 ‘잘 먹고 있는데

영남제분 사건 여대생 어머니가 끝내 사망했다.

영남제분 사건 여대생 어머니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23일, 경기 하남경찰서는 영남제분 여대생 청부 살인사건의 피해자 하모씨의 어머니 설모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특별한 타살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발견 당시 몸무게가 38kg밖에 되지 않았고 위장에서 음식물이나 어떠한 내용물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영양실조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설 씨의 딸이자 영남제분 사건 피해자 하모 씨는 2002년 자신의 사위와의 관계를 의심한 윤길자 씨에 의해 청부살해를 당했다. 2004년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후 윤씨는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2007년 형집행정지처분을 받았고 이를 5차례 연장했다. 그 후 윤 씨는 여러 차례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집행정지 처분을 연장하고 병실에서 호화생활을 누리다가 적발되었다.

한편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으로 세간의 지탄을 받았던 영남제분이 사명을 한탑으로 바꿔 운영 중이다.

하지만 류원기 전 영남제분 회장은 한탑의 최대주주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영남제분 사건 여대생 어머니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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