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CJ프레시웨이, 단기 부진보다 성장 가능성에 주목”
입력 2016-02-24 08:13 

하나금융투자는 24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단기 실적 부진 보다는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CJ프레시웨이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60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9% 늘어난 5465억원을 기록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재고평가손실과 대손충당금 40억원 등이 반영돼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면서 세전이익도 영업권 상각비용 29억원 등이 반영돼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CJ프레시웨이의 주가는 18% 가량 하락했다”면서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여력이 확보됐고, 중장기 외식 산업은 기업화(프렌차이즈)될 것으로 전망돼 CJ프레시웨이의 점유율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국내 외식업 프렌차이즈 비중은 지난 2010년 14%에서 지난해 21%로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또 선진국의 프렌차이즈 비중은 40%로 추산되고 있기 때문에 CJ프레시웨이는 독보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프렌차이즈 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기업형 외식 부문의 프렌차이즈 매출 비중은 30% 수준”이라면서 올해 매출총마진은 규모의 경제와 구조조정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베이시스포인트(bp) 개선될 것으로 추정되고, 영업이익은 36.2% 증가한 4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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