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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아내 폭행 혐의’ 레예스에 휴가 명령
입력 2016-02-24 08:12 
콜로라도 유격수 호세 레예스는 지난해 할로윈 기간 아내를 폭행했다 현재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가정 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콜로라도 유격수 호세 레예스에 대한 유급휴가를 명령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간)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 이름으로 레예스에게 유급 휴가를 지시했다.
이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노사가 합의한 가정폭력, 성폭력 및 아동 학대 금지 조약에 따른 것이다. 이 조항 3조 C.2에 따르면, 커미셔너는 법적인 소송 절차나 조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해당 선수에게 유급 휴가를 명령할 수 있다.
레예스는 지난해 할로윈 기간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한 리조트에서 아내 캐서린과 다툼을 벌이던 도중 폭력을 행사해 경찰에 체포했다. 당시 그는 아내의 목을 잡고 발코니 유리문을 향해 거칠게 밀쳤다.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지만, 사법 절차는 아직 남아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레예스의 사법 절차와 리그 사무국의 자체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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