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현아 알선했던 브로커, 또 성매매 소개
입력 2016-02-24 07:00  | 수정 2016-02-24 07:28
【 앵커멘트 】
배우 성현아 씨를 사업가와 연결해 성매매 알선 혐의로 법정 구속됐던 연예기획사 대표 정 모 씨가 또다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찰이 어제(23일) 연예기획사 대표 41살 강 모 씨와 매니저 39살 박 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강 씨와 박 씨는 지난해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에서 재력가 남성과 여성이 성행위를 하도록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성매매를 한 여성은 연예인 지망생 24살 최 모 씨 등 2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씨와 박 씨는 성매매 알선 대가로 재력가 남성에게 2,2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매매를 한 여성 최 씨는 "성매매 대가로 500만 원씩을 받았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여성들은 그런 부분(성매매)을 했다고 시인하고 있습니다. 계속 지금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 씨는 영화에 단역으로 한 번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여성은 일반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유사한 수법으로 여성들을 더 알선한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편, 강 씨는 배우 성현아 씨 등 여성 연예인을 재력가와 소개시켜 주고 돈을 받은 인물로 법원에서 징역 6월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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