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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팀 훈련 부분 참가...감독은 “아직 빠른 동작은 안돼”
입력 2016-02-24 06:06 
강정호가 팀 훈련에 부분 참가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28·피츠버그)가 팀 훈련에 참가했다.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상당 부분 진전이 있는 상태다.
‘MLB.com은 24일(한국시간) 강정호가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에서 진행된 선수단 전체 훈련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강정호는 간단한 수비 훈련과 타격 훈련에 참가했다. 훈련 전체를 소화하지는 않았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훈련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강정호의 현재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강정호는 실내 타격 훈련이나 티배팅을 하고 있으며 간단한 수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필드에서 타격을 하거나 부상 부위에 무리가 가는 훈련은 하지 않고 있다.
허들은 빠르거나 과격한 동작을 요구하는 상황은 하지 않고 있다”며 조심스런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재활 상황에 대해서는 낙관했다. 아주 대단한 진전이다. 잘하고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못하게 하고 있는 몇 가지가 있다. 스프링캠프가 더 진행되면서 더 많은 활동에 관여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2루 수비를 하던 도중 상대 주자의 슬라이딩에 걸려 넘어지며 정강이뼈가 골절되고 반월판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다. 현재 재활 중인 그는 4월중 복귀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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