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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로버츠 “류현진, 불펜 성공적...투구 수 늘린다”
입력 2016-02-24 03:22  | 수정 2016-02-24 04:40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불펜 투구가 고무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하루 전 있었던 류현진(28·LA다저스)의 불펜 투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로버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훈련 시작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하루 전 패스트볼 30개를 던진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로버츠는 여기 오기 20분전 만나 얘기를 나눴다. (던졌을 때 일반적으로 느끼는) 뻐근함만 있다고 했다. 아주 고무적이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캠프 공식 소집 하루 전인 지난 19일 처음으로 포수를 앉혀놓고 25개의 불펜 투구를 했던 류현진은 지난 23일에는 이보다 5개 늘어난 30개의 공을 던졌다. 강도도 조금 높였다.
로버츠는 투구 수, 강도 모두 높였다. 모든 것이 고무적”이라며 류현진의 재활에 진전이 보이는 것에 대해 평가했다.
아직까지 패스트볼만 던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릭 허니컷 코치와 변화구 구사에 대해 논의를 하겠지만, 지금 당장은 투구 수를 늘리는 것만 생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불펜 투구를 마친 류현진은 이날도 스트레칭과 체력훈련 등을 팀원들과 함께 소화한 뒤 개별 일정을 소화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120피트 거리에서 롱토스도 소화했다. 지난해 5월 왼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3월중 시범경기 등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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