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항공 기내 와인, 세계 ‘톱3’ 선정
입력 2016-02-23 15:34 
[사진 제공 = 대한항공]

대한항공 기내 와인이 세계 항공사 와인 톱 3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23일 세계적 권위의 항공사 와인 경연 대회인 ‘천상의 와인 2015(2015 Cellars in the Sky Award)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퍼스트클래스에서 주는 ‘샤또 끌레르 밀롱 2007이 퍼스트클래스 레드 와인 부문에서 금메달을 받은 데 이어 퍼스트클래스 샴페인 부문과 비즈니스 클래스 디저트 와인 부문에서도 각각 은메달을 수상했다.
샤또 끌레르 밀롱 2007은 프랑스 보르도산으로 평균 30년 이상의 나무에서 수확한 까베르네 소비뇽을 포함, 5개 종류의 적포도를 사용해 20개월동안 오크통에서 숙성한다. 밝은 붉은색으로 과일향과 함께 가벼운 나무 향취를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천상의 와인 경연대회는 세계적 여행 전문지인 비즈니스 트래블러가 주최하는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로 지난 1985년에 처음 열렸다. 매년 10월 와인 서비스를 하는 항공사들이 퍼스트클래스와 비즈니스클래스에서 서비스 중인 각종 와인을 출품해 4개월동안 경합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 싱가포르항공, 캐세이패시픽, 영국항공 등 총 30여개 항공사 400여종의 와인이 출품했다.
대한항공은 퍼스트클래스 16종을 포함해 전체 클래스에서 47종의 와인을 서비스하고 있다. 사전 구매방식으로 총 11개국에서 와인 물량을 미리 확보하고 취항 노선에 따라 현지산 와인을 제공한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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