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댓글통] 시리아 휴전 합의한 미국·러시아, 미국인들 반응은? "유혈사태 종식을 위한 한걸음"
입력 2016-02-23 15:28 
시리아 휴전 합의/AP=연합뉴스
[댓글통] 시리아 휴전 합의한 미국·러시아, 미국인들 반응은? "유혈사태 종식을 위한 한걸음"



미국과 러시아가 오는 27일부터 시리아에서 벌어지는 적대 행위를 멈추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나라 간 합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화 통화가 오간 뒤 공개됐습니다.

이 같은 뉴스는 미국 전역으로 전해지며 수많은 여론이 형성됐습니다.

미국 방송사인 CBS는 푸틴이 휴전 협정 통화 후 "유혈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진정한 진보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관해 많은 미국 누리꾼들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KEVINS****'의 아이디를 사용한 누리꾼은 "왜 미국과 러시아가 다른 나라의 비즈니스에 관여를 하느냐"며 격렬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REDTE****'의 아이디를 사용한 누리군은 "이것은 굉장히 좋은 뉴스다"라며 "이 소식은 민간 시민들과 난민들을 줄일 수 있는 굉장한 진보다"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시리아/사진=연합뉴스

'워싱턴포스트'에도 같은 내용이 보도됐습니다. 이에 'Docs****'아이디를 사용한 누리꾼은 "'부분적인 휴전'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휴전을 한다는 거야 만다는거야?"라는 내용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in_my_humble_opi****'의 아이디를 사용한 누리꾼은 "미국은 러시아가 끼어들기 이전에 행했어야 한다"며 "이제 중국도 미사일 전쟁에 뛰어들었다, 오바마는 이러한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 많은 것들을 하지 않았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eli****'의 아이디를 사용한 누리꾼은 "오바마에게 뭘 바라는 거냐? 시리아에 폭탄을 보내길 바라는 거냐?"라며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는 휴전에 참가하는 각 세력의 실제 영토를 반영해 지도에 경계선을 긋는 실무작업도 함께 진행키로 한 가운데 시리아의 내전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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