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부순환도로 교통정보, 통제로 꽉 막힌 우회로 '복구는 3개월 정도'
입력 2016-02-23 08:31  | 수정 2016-02-24 14:05
내부순환도로 교통정보/사진=MBN
내부순환도로 교통정보, 통제로 꽉 막힌 우회로 '복구는 3개월 정도'

내부순환도로 일부 구간이 어제(22일)부터 전면 통제되며 서울 시내 출근길 교통 혼잡이 심해졌습니다.

성북구 길음램프에서 성동구 사근램프 사이 7.5km 구간이 통제됐는데, 이 구간에만 한 시간에 최대 5천여 대가 다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이곳을 이용하던 차량이 우회하게 되는 만큼, 다른 도로로도 통제의 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우회 도로는 성수 방향의 경우 정릉 나들목에서 아리랑로를 거치거나, 길음 나들목에서 종암로나 북부간선도로를 이용해 동부간선도로로 진입하면 됩니다.


반대 길음 방향은 동부간선도로와 북부간선도로를 이용하거나, 종암로를 거치면 길음 나들목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내부순환로는 서울시가 정릉천 고가도로를 점검하던 과정에서 이상을 발견했기 때문에 통제됐습니다.

서울시는 우선 임시 교각을 만들어, 한 달 뒤 차량 통행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며, 완전 복구까지는 석 달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부순환로 복구공사 기간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운행을 확대합니다.

출퇴근 시간인 오전 7시부터 10시, 오후 6시에서 9시 사이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6호선 운행을 16차례 늘렸으며, 버스 노선은 모두 11개 노선을 89차례 추가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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