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존 레넌 흔적 '부르는 게 값'…머리카락 4,300만 원
입력 2016-02-22 20:40  | 수정 2016-02-22 21:15
【 앵커멘트 】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의 존 레넌의 머리카락이 경매에 나왔습니다.
머리카락 한 줌이 팔린 가격, 과연 얼마일까요?
엄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960년대를 풍비한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의 리너 존 레넌.

존 레넌은 1967년 영화 '나는 어떻게 전쟁에서 이겼나'에 출연했습니다.

당시 병사 역을 맡았던 그는 촬영 전 머리를 잘랐는데, 독일인 미용사가 이 머리카락을 간직해오다 경매에 내놨습니다.

10cm 길이의 붉은 빛의 머리카락.

우리 돈으로 1,439만 원에서 시작한 경매에서 이 머리카락은 4천3백만 원을 부른 영국 수집가에게 돌아갔습니다.


지난 2011년엔 가정부가 보관해온 존 레넌의 썩은 어금니가 3천4백만 원에 팔렸습니다.

또 존 레넌이 사용하다 잃어버린 어쿠스틱 기타는 우리 돈으로 30억 원에 낙찰된 적이 있습니다.

비틀스의 리더이자 활발한 활동을 하다 뉴욕 맨해튼에서 암살을 당해 40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뜬 존 레넌.

그를 그리워는 많은 이들이 작은 흔적이라도 모으고 싶어하며, 그 값이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