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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제 예금금리, 6년만에 6% 진입
입력 2007-11-06 09:25  | 수정 2007-11-06 09:25
시중은행들의 1년 만기 예금금리가 6년만에 6%대를 넘어섰습니다.
CMA 등 증권계좌와 경쟁하고 있는 은행의 자구책이라지만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소식입니다.
안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요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예금금리가 연 6%를 넘어섰습니다.


국내 최대 국민은행은 올해 말까지 '와인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연 6.05%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3년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 금리도 6.0%입니다.

특히 국민은행이 1년 만기 예금에 6%가 넘는 이자를 적용한 것은 지난 2001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한국씨티은행도 1년제 정기예금 금리를 6.0%로, 양도성예금증서는 6.1%의 특별금리를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씨티카드를 사용하거나 대출상품이 있으면 0.1%의 추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협은행도 양도성예금증서에 최고 6.15%의 금리를 적용하는 등 대부분의 은행들이 6% 금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CMA 등 증권연계 상품에 예금을 뺏기고 있는 은행들의 경쟁이 치열해 지자, 지난 8월 0.3%를 차지하던 6%대 상품의 비율이 9월 들어 5.5%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1년만기 적금 금리가 6%를 돌파한 것은 2001년 이후 6년만에 처음으로, 금융소비자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습니다.

mbn뉴스 안영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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