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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음방진단] 여자친구, 음방 1위 트로피 석권…‘경쟁자 대거 등장’
입력 2016-02-22 14:36 
디자인=이주영
[MBN스타 유지훈 기자] 걸 그룹 여자친구가 2월 셋째 주에도 여전한 강세를 보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 20일 MBC ‘쇼! 음악중심, 21일 SBS ‘인기가요에서는 여자친구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모두 물리치고 1위 트로피를 거머쥔 가운데 다양한 뮤지션들이 컴백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2월 셋째 주에는 여자친구의 상승을 위협할만한 선배 걸 그룹들이 등장했다. 레인보우는 새로운 앨범 ‘프리즘(Prism)을 들고 1년여 만에 돌아왔다. 타이틀곡 ‘우(Whoo)는 프로듀싱팀 어벤전승의 작품으로 레트로한 느낌의 멜로디 라인과 후렴부의 청량한 고음이 인상적인 락 댄스곡이다. 레인보우는 상대방을 유혹하듯 끌어당기는 ‘컴온 춤, 두 손을 위로 뻗어 몸을 꼬는 동작의 ‘꽈베기 춤, 새침하게 머리를 귀 뒤로 넘기는 동작의 ‘새침때기 춤 등을 선보이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매력을 선보였다.

7인조로 3년 만에 컨백한 브레이브 걸스(Brave Girls)는 기존 멤버 유진과 혜란에, 5명의 새 멤버 민영, 유정, 은지, 유나, 하윤을 합류시키면서 색다른 매력을 준비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새로움으로 똘똘 뭉친 만큼 ‘변했어라는 제목의 노래를 들고 나왔다. 2016년 패션계의 유행 아이템인 초 밀착 ‘에슬레저룩과 함께 머슬퀸 콘셉트를 마음껏 뽐냈다. 방송에서 그들은 탄탄한 몸매와 더불어 섹시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블에스501 멤버 허영생, 김규종, 김형준은 더블에스301이라는 유닛 그룹으로 가요계에 화려하게 컴백했다. 타이틀곡 ‘페인(PAIN)은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자의 애틋하고 아련한 마음을 담았다. 짙은 중독성으로 사랑을 받았던 ‘유얼맨(U R MAN)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자 그 연장선상에 있는 곡이다. 그들은 양복을 입고 무대에 등장해 섹시함을 겸비하고 넥타이를 젖히는 등 과거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안무를 선보였다.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에서 주로 얼굴을 내비쳤던 조권은 차분한 분위기의 새 발라드곡 ‘횡단보도를 가지고 무대에 섰다. 그는 첫 솔로앨범의 경쾌함과 파격적인 콘셉트를 내려놨다. 직접 작사에 참여한 조권은 호소력 짙은 음성으로 한동안 볼 수 없었던 ‘조권 표 발라드를 선보였다.


뉴이스트(NU'EST)는 새로운 앨범을 들고 음악방송에서 소년의 모습을 담은 ‘사실말야와 성숙해진 매력의 ‘여왕의 기사 무대를 선보였다. 타이틀인 ‘여왕의 기사는 팬들을 지켜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다. 뉴이스트는 장검을 든 기사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음악중심에서는 여자친구가 MBC 주말드라마 ‘엄마 OST인 ‘뭉게구름을, ‘인기가요에서는 에프엑스(f(x)) 루나-에이핑크(A Pink) 은지, 마마무(MAMAMOO) 솔라-에일리가 디바 스페셜이라는 타이틀로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스페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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