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쓰릴 미’ 강영석 “대학로 레전드 명성 이어가겠다”
입력 2016-02-22 11:31 
사진=달 컴퍼니 제공
[MBN스타 서민교 기자] 대학로의 떠오르는 ‘샛별 배우 강영석이 뮤지컬 ‘쓰릴 미의 뉴 페이스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강영석은 지난 20일 연극 ‘모범생들,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에 이어 스타 배우 양성소라 불리는 뮤지컬 ‘쓰릴 미 출연해 성공적인 초연을 펼쳤다.

강영석은 부유한 가정에서 자라 19세에 시카고 법대를 졸업하고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 예정인 천재 ‘나로 첫 무대에 올라 천재성과 부드러운 감성, 이와 반대로 ‘그를 향한 집착적인 성향을 한데 터뜨리며 90분을 장악했다.


특히 강영석은 극의 반전을 쥐고 있는 인물인 만큼 유약하고 수동적이다가도 이면에 섬뜩함을 자아내는 내면연기로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여기에 피아노 선율과 어우러진 힘 있는 보이스는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담아내 강렬한 흡입력을 발휘해 강영석만의 ‘나를 구축했다.

첫 공연을 마친 강영석은 워낙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라 부담이 많이 됐지만 ‘나라는 캐릭터를 잘 구축해가기 위해 열심히 연습에 임했다”며 오랜 시간 ‘나가 느껴온 감정, 생각 등을 잘 표현하고 싶었는데 그 부분들이 관객 분들께 잘 전달 됐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영석은 앞으로 남은 공연도 무사히 잘 끝낼 수 있도록, ‘쓰릴 미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매회,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쓰릴 미는 미국에서 발생한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한 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탄탄한 음악과 심리 게임을 방불케 하는 두 남자의 명확한 갈등 구조로 2007년 초연 이후 마니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남성 2인극이다.

‘쓰릴 미는 오는 6월12일(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

서민교 기자 11coolguy@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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