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모레퍼시픽, 멸종 위기 식물 보존을 위해 팔 걷었다…2억원 후원
입력 2016-02-22 10:12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멸종 위기 식물 보존을 위해 천리포수목원과 손을 잡았다.
22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천리포수목원에 앞으로 2년간 1억 9000만 원을 후원해 멸종 위기 식물의 증식과 보존을 위한 공동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후원은 자연과 사람, 기업의 아름다운 공존을 위한 지속 가능한 경영을 목표 아래 추진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천리포수목원과 함께 다양한 멸종 위기 식물의 증식과 보존을 위한 식물 도록 발간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전문 온실 시설을 조성하고 자생지 복원과 증식 기술 개발 지원에 나선다.
천리포수목원이 수집·관리하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들여온 약 1만5600 종류의 식물 도록과 목련 유전자원 600여 종을 대상으로 한 목련 도록 발간도 지원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도록 발간을 통해 식물자원 정보를 구축하고 각종 연구 자료로 활용도를 높여 국가 생물종 보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아모레 퍼시픽은 자연·사람·기업의 공존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흰감국 복원 등 토종 희귀종 복원 및 활용 연구, 생명다양성재단의 연구와 교육 홍보 활동 후원, 제주 지역 자생식물 발굴 등 자연 생태계 보호와 생물종 다양성 보존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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