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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선거·스포츠중계 제작 부담…SBS 목표가↓"
입력 2016-02-22 08:21 

KDB대우증권은 SBS에 대해 선거와 브라질 올림픽 중게방송으로 제작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낮춘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올해 중국 매출언을 추가 발굴하는 등 이익 안정화를 위한 노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문지현 연구원은 올해 SBS는 지상파 방송사의 의무인 중계 보도 방송 편성을 늘려야 한다”며 4월 국회의원 선거와 8월 브라질 하계 올림픽 제작 비용이 늘어나 올해는 비용 상승을 상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문 연구원은 SBS는 과거 짝수 연도에 스포츠 중계로 제작비가 늘어 적자까지 난 경험이 있다”며 그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다각도의 매출 증대를 통해 흑자 경영을 유지하는 전략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SBS의 중국 대상 콘텐츠 판매 증가는 실적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문 연구원은 중국 콘텐츠 매출이 지속되고 있다”며 1∼2분기에 중국 절강위성TV의 ‘달려라 형제3과 관련된 매출이 인식될 전망이고 5월에는 중국 안휘위성TV에서 ‘정글의 법칙 방영이 시작돼 새 매출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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