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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콘서트後] `공연돌‘ B.A.P, 화끈한 물량공세…월드투어 포문 열다
입력 2016-02-21 19:55 
[MBN스타 남우정 기자] 그룹 비에이피(B.A.P)가 월드투어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비에이피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SK핸드볼경기장에서 ‘비에이피 라이브 온 얼스 2016 월드투어 어웨이크(B.A.P LIVE ON EARTH 2016 WORLD TOUR AWAKE)를 개최했다.

무대 전면을 가득 채운 영상을 통해서 비에이피는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별이 쏟아지는 화려한 영상미가 돋보였고 올 밴드 세션의 연주와 함께 등장한 비에이피는 ‘뱅뱅(BANGX2)를 통해서 파워풀하게 무대를 시작했다. 이후 ‘왓 더 헬(What the hell)과 ‘노 머시(No mercy)를 록 버전으로 편곡해 들려줬다. 록 밴들의 공연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밴드 세션의 연주나 사운드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초반이 록 공연 같았다면 중반부엔 EDM페스티벌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강렬한 EDM 사운드가 공연장을 뒤덮었고 화려한 레이저와 조명의 총공세가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월드투어의 시작이기도 하지만 22일 발매되는 비에이피의 새 앨범 ‘카니발(CARNIVAL)를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쇼케이스나 다름 없었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그 동안 강하고 센 음악을 선보였던 비에이피는 ‘카니발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밝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들을 선보였다. 타이틀곡 ‘필 소 굿(Feel so good)은 펑키한 리듬감이 돋보이는 곡으로 방용국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젤로와 종업이 퍼포먼스를 만들어냈다.

편안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비에이피는 자유분방하게 무대를 뛰어 놀았고 기존에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비에이피는 저희 다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필소굿을 들으셨는데 어떠셨나요?”라며 오늘 공연은 미니 쇼케이스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비에이피는 5개 대륙, 15개국에서 30회가 넘는 월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2013년부터 세계를 돌며 투어를 진행한 경험이 있는 비에이피는 ‘공연돌답게 노련한 무대를 보여줬다. 멤버들의 목상태가 좋지 않아 라이브엔 아쉬움을 남겼지만 앞으로 펼쳐질 월드투어의 스케일을 미리 엿볼 수 있는 공연이었다.

한편 비에이피는 20일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멕시코, 폴란드, 러시아, 뉴질랜드 등 총 5개 대륙 약 15개국 30회에 이르는 월드 투어를 진행한다. 다섯 번째 미니앨범 ‘카니발(Carnival)은 멤버 방용국이 앨범 전반을 진두지휘한 앨범으로 22일 발매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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