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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소속사 "오히려 폭행 당했다"
입력 2016-02-19 16:36  | 수정 2016-02-19 20:27
허공/사진=공감엔터테인먼트
허공,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소속사 "오히려 폭행 당했다"



가수 허각의 쌍둥이 형인 가수 허공이 폭행사건에 휩싸였습니다.

19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허공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허공은 이날 오전 3시 5분께 부천시 원미구의 한 술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끝에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서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병원 치료를 위해 이들을 일단 귀가 조치했으며, 추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술집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가게 주인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허공 측은 "(보도 내용이) 사실과 너무 다르다. 오히려 허공이 폭행당해 응급실에 다녀왔다"며 폭행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허공 소속사 관계자는 "경찰 조사를 받은 건 맞다. 하지만 다른 건 허위다. 지인과 술자리를 가졌다. 아는 동생이 갑자기 술에 취해 덤볐고, 허공은 이를 막아서는 과정이었다. 폭행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단 허공은 만취상태가 아니었다. 다만 상대의 폭행을 막다보니 몸이 밀착됐고, 가벼운 몸싸움으로 볼 수는 있겠다"며 "하지만 폭행을 가하지 않았다. 오히려 허공이 폭행으로 부상을 입어 응급실에 다녀왔다. 응급조치를 받고 현재는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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