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3월 분양시장, 2000년 이후 최대 물량 쏟아진다
입력 2016-02-18 16:34  | 수정 2016-02-18 17:25
전국 3월 분양물량 추이 [자료: 닥터아파트]

3월 분양시장에 ‘역대급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1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61개 단지, 4만3020가구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동기 분양실적(2만2159가구)의 2배에 육박하는 것이다. 3월 분양실적도 이전 최대물량인 지난 2005년 2만6276가구를 뛰어넘어 조사시점인 2000년 이후 최대 물량이다.
지역별 공급량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31개단지, 2만1790가구, 지방이 30개단지, 2만1230가구로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에서는 다음달 6개 단지 2168가구가 일반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광진구 구의동 구의1구역을 재건축해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를 분양한다. 총 854가구 가운데 50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블레스티지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총 1957가구 중 전용면적 49~126㎡ 39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GS건설은 은평뉴타운 A11블록에서 ‘은평스카이뷰 자이 전용면적 84㎡ 361가구를 분양한다.
경기권에서는 23개 단지 1만882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올해 첫 분양하는 ‘e편한세상 미사 전용면적 69~84㎡ 652가구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양주신도시 A18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2차 전용면적 60~85㎡ 1160가구를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대 직동근린공원부지에 짓는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전용면적 59~84㎡ 1850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경기 고양시 탄현동에 짓는 ‘일산에듀포레 푸르지오 전용면적 59~99㎡ 1690가구를, GS건설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8블록에 짓는 ‘동탄 파크자이(979가구)를 분양한다.
GS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은 공동으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도시개발구역 M1·2·3블록에 짓는 ‘킨텍스역 원시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142㎡ 2038가구 규모다..
지방에서는 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시 월영동에 짓는 ‘월영 사랑으로 부영(4298가구)을 분양하고, 부산에서는 연산2구역 ‘더샵(549가구), ‘e편한세상 초량(548가구)를, 대구는 달서구 ‘대구 수목원 제일풍경채(982가구), 수성구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호남권에서는 전주에서 분양물양이 많다. ‘에코시티 더샵 2차(702가구), ‘에코시티 KCC스위첸(948가구), ‘만성 법조타운 중흥S클래스(615가구) 등이 분양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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