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지킬앤하이드’ 완벽히 뒤집은 희극…서현철·김산호 등 캐스팅 확정
입력 2016-02-18 11:03 
[MBN스타 서민교 기자] ‘지킬앤하이드를 완벽히 뒤집은 희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희극의 명장 미타니 코키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돼 큰 웃음을 선사했던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가 오는 4월8일부터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재공연 된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선과 악을 완벽하게 분리하는 신약 개발에 실패한 지킬 박사가 다가올 연구 발표회에서 자신의 분리된 악한 인격 하이드를 연기할 무명배우 빅터를 대역으로 고용하고, 리허설에 돌입하는 과정에서 약혼녀 이브의 등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예기치 못한 긴박한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예측불허 코미디 연극이다.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미타니 코키의 특유의 웃음과 유머 코드가 더해져 로맨스와 스릴러가 담긴 ‘지킬앤하이드의 다소 어두운 이미지와 분위기를 웃음을 통해 한방에 날려버리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2015년 초연 당시 인터파크 연극 부문 예매율 1위, 3개월의 공연 동안 관객 2만5000명 동원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재연될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개성파 배우들도 캐스팅이 모두 끝났다.

인간의 이중성을 분리시킬 수 있는 신약 개발 중인 신경의학 전문 의사이자 과학자 ‘지킬 박사 역에는 드라마 ‘장영실, ‘육룡이 나르샤 등 브라운관과 연극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주는 신스틸러 서현철이 캐스팅됐다. 특히 신현철은 초연 무대에서 선보였던 ‘풀 역과는 상반되는 새로운 모습으로 재연 무대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뮤지컬 ‘그날들, ‘풀 하우스, ‘그리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와 올 하반기 ‘보보경심:려'에서의 활약을 앞둔 김산호가 캐스팅 됐다.


진지해서 더 웃긴 ‘지킬 박사의 이중적 코믹 연기를 상반된 이미지의 두 배우가 2인2색 매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요리 따위에는 관심도 없고 관능 문학을 즐겨 읽는 자유로운 숙녀이자, 지킬 박사의 약혼녀 ‘이브 댄버스와 이브의 또 다른 인격체 ‘하이디 역에는 연극 ‘취미의 방에서 유일한 홍일점 ‘미카 역으로 출연하며 특유의 쾌활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주목 받은 송유현이 낙점됐다.

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서 ‘루시 역과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이브 역을 모두 열연했던 신의정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합류해 섹시함과 코믹함을 팔색조 매력으로 뽐낼 예정이다.

지킬 박사와 체격이 얼추 비슷하다는 이유로 지킬 박사의 악한 인격체 ‘하이드를 연기하는 배우 ‘빅터 역에는 초연 무대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주목 받았던 이시훈이 캐스팅돼 기대를 모은다.

또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하며 감성적인 보이스로 여심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김영철이 새롭게 합류했다.

가장 이성적이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지킬 박사의 조수 ‘풀 역에는 연극 ‘인디아 블로그, ‘뜨거운 여름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박동욱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캐스팅 됐으며, 뮤지컬 ‘라스트 로얄 패밀리, ‘그리스, ‘오디션 등으로 성장하고 있는 배우 조정환이 캐스팅돼 재미를 더한다.

초연 멤버들의 합류와 뉴 캐스트들의 캐스팅 공개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16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감각적인 연출, 섬세한 캐릭터 표현력으로 작품 특유의 코미디를 극대화 시킨 ‘정태영이 다시 한 번 연출을 맡아 초연보다 한 층 더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순식간에 치고 빠지는 상황, 잘 짜인 극본 안에 효율성 있게 배치된 웃음 포인트, 저마다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들의 강도 높은 웃음이 기대되는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4월8일부터 7월31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되며, 오는 24일 오전 11시 1차 티켓 오픈한다.

서민교 기자 11coolguy@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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