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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규현, 양세형에 사과 “나도 내가 부끄러워”…누리꾼 ‘갑론을박’
입력 2016-02-18 10:51 
라디오스타 규현
라디오스타 규현, 양세형에 사과 나도 내가 부끄러워”…누리꾼 ‘갑론을박

라디오스타 규현이 태도 논란에 사과했다.

규현은 지난 17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지난 방송에서 시청자분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점 사과드린다. 나중에 방송을 보니 내 모습이 부끄러웠다. 앞으로 신중하게 말하겠다. 양세형과도 술 한 잔 기울이며 사과했다고 말했다.


지난주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양세형은 희철이 형이 규현의 친구 결혼식 사회를 봐달라고 물어봐서 친한 형 부탁이고 행사니까 하겠다고 한 적이 있다. 결혼식이 끝나고 돈을 받아야 했는데 달라고 하기가 좀 그렇더라. 그런데 규현이 봉투에 담은 것도 아니고 5만 원 짜리 4장 정도를 그냥 줬다”고 평소 규현에게 가지고 있었던 섭섭함을 폭로했다.

이에 규현은 그때 5만 원 짜리가 20장이었다. 봉투를 찾고 있었는데 형이 나오기에 그냥 드린 것”이라고 해명했고, 이에 양세형은 100만원인 줄 알았으면 던졌어도 받았을 것이다. 발로 밟고 있었어도 주웠을 것”이라고 유머로 받아쳤다.

웃고 떠들며 나왔던 이야기지만, 방송이 끝나고 큰 논란이 일었다. 부탁으로 온 양세형에게 줄 돈을 미리 준비하지 않았다는 점과 더불어 당시 양세형의 의상에 대해 언급한 규현의 발언이 굉장히 경솔했었다는 것이다.

논란은 빠른 속도로 확산됐고, 이에 따라 규현은 문제가 시작됐었던 '라디오스타'에서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면서 논란은 일단락 되는 형세를 보이고 있다. 양세형의 동생 양세찬 또한 18일 오전 자신의 SNS을 통해 둘이 술 한 잔 했대요. 규현이 마음고생 많았을 텐데. 두 분 우정 영원하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리며 둘의 화해에 무게를 실어주었다.


규현의 사과와 양세찬이 올린 사진을 통해 온라인은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어차피 둘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둘이 화해했으면 제 3자가 뭐라고 할 자격이 없다" "더 이상의 논란은 규현 뿐 아니라 양세형에게도 문제가 될 것" "둘이 진짜 화해한 것 같다" 등으로 옹호하는 반면, 일각에서는 "문제가 커지니 급하게 화해한 것 같다" "여전히 보기 안 좋다" 등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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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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