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3월 1만4천여가구 집들이, 연내 최저물량 입주
입력 2016-02-17 15:02 

3월은 봄 이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시기이지만 전국에서 집들이를 시작하는 새 아파트는 올 들어 가장 적을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입주물량은 전국 1만3997가구로 이번 달인 2월(2만6824가구)의 절반 가량으로 줄어든다.
특히 수도권은 이달 대비 81.4% 감소한 2157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장지동 ‘송파와이즈더샵 390가구 등 총 847가구가, 인천 연수구에서 ‘송도캠퍼스타운 1230가구 정도가 다음 달 집들이를 한다.
지방에서는 이달 대비 22.1%줄어든 1만1840가구가 다음달 입주를 시작한다. 대구에서는 달성군 유가면 ‘대구테크노폴리스호반베르디움 770가구 등 총 3715가구가, 경남에서는 통영시 용남면 ‘통영이지비아2차 320가구 등 2176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남상우 부동산114리서치센터 연구원은 특히 대구와 경남은 입주물량이 많기는 하지만 공공임대와 국민임대인 경우가 많아 일반 수요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새 아파트는 입주량 수치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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