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유가 하락, 사우디-러시아 등 산유량 동결했음에도…‘하락세’
입력 2016-02-17 11:58 
국제유가 하락
국제유가 하락, 사우디-러시아 등 산유량 동결했음에도…‘하락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카타르, 베네수엘라 등 산유국의 원유 생산량을 동결하기로 합의했지만 국제 유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세계 1·2위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포함한 4개국은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만나 지난달 11일 수준에서 산유량을 동결하기로 전격으로 합의했다.

그러나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40센트(1.36%) 떨어진 배럴당 29.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감산이 아닌 동결 수준의 합의인 데다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이란이 빠진 합의라는 점에서 시장의 실망이 컸다. 국제 유가는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하고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국제유가 하락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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