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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부 진출 밴헤켄, 日 첫 실전 2이닝 무실점
입력 2016-02-17 09:15 
넥센 시절 앤디 밴헤켄.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지난해까지 넥센 히어로즈의 에이스로 활약한 좌완 앤디 밴헤켄(37·세이부)이 일본 첫 실전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6일 벤헤켄이 미야자키에서 열린 팀 자체 홍백전에 선발로 등판, 2이닝 동안 볼넷 2개를 내줬지만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고 전했다. 특히 1회에는 삼진 2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볼넷 2개를 내줬으나, 내야 땅볼을 솎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지난 2012년 넥센 유니폼을 입고 한국무대에 등장한 밴헤켄은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며 에이스로 군림했다. 특히 2014시즌에는 20승6패 평균자책점 3.51로 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지난해도 15승8패 평균자책점 3.62로 제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을 마친 후 밴헤켄은 넥센과 재계약했지만, 발표 전 세이부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자 넥센이 30만 달러를 받고 밴헤켄의 이적에 동의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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