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국민 단합…국회, 국민의 소리 들어야"
입력 2016-02-16 19:42  | 수정 2016-02-16 19:58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은 또,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성공을 거두려면 국민의 단합된 힘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에 대해서는 테러방지법과 노동개혁법 등의 통과를 촉구하며, 국민의 소리를 꼭 들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대북 제재에 대한 국민의 단합된 힘을 강조하며, 우리 사회의 남·남 갈등을 경계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우리 내부로 칼끝을 돌리고, 내부를 분열시키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북한 이슈를 총선에 활용한다는, 이른바 '북풍 의혹'에 대해서는 '음모론'으로 규정하고, 이런 갈등이야말로 북한이 바라는 일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안보에는 여와 야,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정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는 국민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정부 요청 법안 처리에 미온적인 국회의 협조도 부탁했습니다.


실제, 박 대통령은 전체 연설 시간의 4분의 1을 이상을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노동개혁 4법 등에 할애하며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을 하루속히 통과시켜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경제활성화와 민생법안을 지체 없이 통과시켜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하루속히 노동 4법을 통과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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